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드라마 (문단 편집) === 과거 === 과거 드라마는 제작 환경이 '''그야말로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그 원인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후술하겠지만, 근로기준법에서 근로시간제한면제업종에서 방송업종이 제외됨에 따라 방송환경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 '''애초에 방송사가 제대로 돈을 들이지 않는다.''' 이건 말 그대로 제작사가 기획해서 내놔도 그에 맞는 제작비를 방송사가 주지 않는 것. * '''예산에 비해 방송 시간이 너무 길어 촬영량이 많다.''' 월화, 수목, 주말 드라마 모두 하루 한 시간씩 주 2회, 총 140분을 방영한다. 일일 드라마는 하루 35분 정도를 주 5회 방영하니 약 175분 가량이다. 그러다 보니 들어가는 시간과 돈이 상당하다. * '''그런 주제에 외풍이 심해서 작업량이 배가 된다.''' 시청률과 반응을 의식한 무리한 편집 및 대본 개입. 나아가 주어진 예산에 맞지 않는 스타급 출연자와 작가에 대한 인건비 몰빵으로 인해 제작여건 악화가 시작부터 일어나게 된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유튜버)|이진호]]가 촬영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를 한 바에 따르면, 현재는 근로기준법으로 인해 많이 나아졌지만[* 과거에 비하면 촬영 기간이 많이 줄어드는 등] 과거 2010년대에는 열약한 촬영 현장 내의 드라마 촬영 과정에서 A급 배우들은 휴게실이 아닌 차에서 쉬고 그 이하의 무명 배우들은 좁은 구석에서 쪽잠을 자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겨우 30분~1시간 가량의 짧은 기간 내에 밥을 먹고 하루종일 (22~23시간 가량) 불편하게 지내면서 촬영해야 할 정도로 고충이 컸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과거 인터넷이 없었던 1970~90년대와 다르게 현대에 중견 배우들은 추후 녹취록 등을 통해 과거 후배 배우들에게 했던 갑질 정황이 발각되어 매장당할 것을 우려해 직접적으로 하는 사례가 많이 줄었고, 특히나 겨울 기간의 촬영 현장 내에 얼어붙어 고장난 화장실들이 많아 대소변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여배우들은 밥을 안 먹고 촬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rama_new3&no=12256314|#]],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rama_new3&no=1225635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rama_new3&no=12256365|###]][* 유튜버 [[인지웅]]의 [[https://www.youtube.com/watch?v=4bxp44u2PGo|허이재 관련 영상]]에서 주장한 내용들을 정면으로 반박했을 때 털어놓은 내용이다.] 이런 사방팔방에서 들어오는 압박으로 출연진과 스태프는 잠도 못 자고 촬영하는 것이 다반사다. 최종회에 가까워질수록 방송사고가 자주 나기도 한다. 작가가 촬영 전에 한 화 분량의 대본을 다 마감하지 못해서 바로바로 신 단위의 대본만을 급하게 전달하는 이른바 [[쪽대본]]이 난무하며, 갑자기 연출자가 늘어나 A, B팀으로 나눠서 촬영하기도 한다. '''이게 다 사전 제작이 안 된 탓.''' [[시청률]] 때문에 대본 집필시 시청자의 반응과 연장방송/조기종영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사전 제작은 매우 꺼리고 있다. 덕분에 외국 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한 에피소드 내에서 기승전결을 갖춘 짜임새를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은 한국 드라마에서는 적은 편이다.[*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에서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가 제법 흔하기는 했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서 대거 사라져서 그렇지(...)]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나 [[농촌 드라마]], 단막극 정도? 사실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서 줄거리가 바뀌는 한국의 상황이 잘못된 것이다. 시청자는 어디까지나 제작자의 세계를 '감상'하고 '평가'할 뿐이지, 직접 관여하는 계층이 아닌데 한국 드라마는 인터넷의 여론을 쥐고 흔드는 소수 시청자에 의해 스토리가 영향을 받다 보니 대부분 결말이 산으로 간다. --[[반어법|제작에서 종영까지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주의|민주적인]] 한국 드라마 민주적인 드라마를 넘어서 '''[[중우정치|중우]][[막장 드라마|적인 드라마]]'''로 향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드라마가 주 2회에 140분으로 제작되는데, 미국 드라마처럼 주 1회 40분으로 줄이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방송사 간 시청률 경쟁으로 인해 그렇게 되지 않는다. A, B 방송국이 주 2회, 140분 드라마 체제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C 방송국만 주 1회, 40분으로 줄이면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불리해질 것이 뻔하다.[* 우리나라에서 주1회로 방영시간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아예 없었던것은 아닌데, 드라마가 한창 번성했던 1970년대에는 요일별 드라마도 나왔고, 정착되어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편성을 줄이라는 정부 지침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일일극이나 주말극 정도만 남게 되었다. 지금처럼 월화, 수목 등 이틀씩 하는 드라마는 1980년대에야 생겼다.] 유명 시나리오 작가의 편당 수입이 수천만 원이라는 기사도 있는데 예산 문제로 스토리에만 많은 돈을 할애할 수도 없다. 되기만 한다면야 작가들의 고충이 많이 줄어들 테지만 미국처럼 돈을 기관총처럼 쏴댈 수도 없는 일이다. 또한 드라마는 대부분 중장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스토리를 채우려면, 특히나 시청층이 성인임을 생각하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외국 작품의 한국 리메이크|한국이 드라마로 리메이크 할 작품들을 일본 쪽에서 많이 가져오는 이유가]] 그만큼 새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해야 할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 역으로 말하자면 '''일본은 만화, 애니, 소설 쪽에서 쏟아져나오는 작품들이 빵빵하니''' 드라마에서도 심심하면 드라마판으로 제작하는 것이 일쑤고 한국은 그만큼 작품을 양산하는 폭이 좁다. 다행히 앞서 말했듯 케이블이 장르물로 드라마의 폭을 넓히는 시도를 하고 일본의 만화, 애니 리메이크 대신 한국의 웹툰과의 미디어믹스라는 대체재가 생겨 작품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러니 천편일률적인 막장드라마가 사라지길 바란다면 욕하면서도 보지 말고, 현 시점 그나마 가장 괜찮은 스토리로 진행되는 드라마만 시청하거나 아예 비교적 참신한 스토리가 많은 케이블 드라마를 보던가, 아예 영화같이 참신하고 재미도 보장된 유명 미드나 영드를 보면 된다. 시청자들이 외면해버려 시청률이 계속 안나온다면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각 방송사도 드라마 제작비에 투자하고, 제작환경도 바뀌게 될 거고, 작가들도 매 드라마마다 출생의 비밀, 불치병, 기억상실증, 로맨스&커플 식의 사골 우리는 천편일률적인 드라마 스토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예산도 문제이고 소재도 적은데 중장편 드라마를 만드려고 하니... 수십 편 혹은 100편 내외의 작품을 만들려다 보니 당연히 건더기는 적은데 국물만 많은 맹탕이 나온다. 광고수익을 위해 장편을 주로 제작하고 작품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 문제점도 미국의 [[시즌제]]나 일본의 1[[쿨]]제와도 비교가 된다. 일단 미국의 시즌제는 20편 내외의 에피소드를 한 시즌으로 만들고 그것을 방영할 동안 다음 시즌을 만드는 것. 일본의 1쿨제는 드라마 총 분량인 11편을 미리 만드는 것으로 시즌제나 1쿨제 모두 사전 제작 시스템이다. 미리미리 만들어놓고 방영하므로 쪽대본나 스케줄 문제가 적기 때문에 제작진과 배우들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모든 분량을 미리 제작하지는 않는다.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여유롭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NHK 대하드라마의 경우 1월이 첫 방송이지만 보통 전년도 7월에 주요 캐스팅을 끝내고 8~9월쯤 촬영에 들어간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사전 제작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지만 이것도 녹록치 않다. 사전 제작이라는 것은 결국 방송사가 시간대 편성을 하기 전에 미리 제작해 놓는다는 것인데, 편성이 확정되지도 않은 드라마를 미리 제작했다가 편성이 안 되면 자칫 수백억 원(미니시리즈 기준으로)의 돈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꼴이 될 테니 말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상당한 모험을 감행해야 하는 일인데 지상파 방송사들은 태생적으로 모험을 꺼린다. 반(半) 사전 제작이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지만, 이것도 널리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높으신 분들]]이 사전 제작 드라마를 싫어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시청률이 예상보다 나오지 않는 경우 기획을 변경하여 내용을 더 자극적으로 만들거나[* 특히 쪽대본이 일상인 [[막장 드라마]]에서는 이런 이유로 기획이 변경되는 일이 '''매우 흔한 일'''이다.] 드라마 진행 중에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을 끼워넣거나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심지어 [[박근혜]] 정부조차 2016년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 방식이라 원격 의료에 대한 홍보를 삽입할 수 없어 아쉬웠다는 [[http://m.the300.mt.co.kr/view.html?no=2016032116257626456|요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제작환경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높으신 분]]들이 문화컨텐츠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가를 알려주는 일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상파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것이 힘든 편이다. 물론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가 있긴 있었으나,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가용예산이 적고 편성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자유로운 케이블에서는 성공한 시즌제 드라마가 많다. 그런데 2015년 후반기부터는 상황이 바뀌었다. 완전 사전 제작드라마가 지상파를 통해 다수 발표되기 시작한 것. 뜬금없다면 뜬금없는 이 변화는, 사실 중국의 미디어 환경 변화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가 이른바 한류로 중국에서 수익을 얻는 가장 큰 창구는 바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인데, 기존에는 인터넷 서비스는 따로 사전심의가 필요 없었기에 국내 본방 이후에 바로 올리는 형태로 서비스를 했다. 하지만 중국의 법률이 바뀌어 해당 사이트에서 중국어 자막을 달고 서비스를 하려면 무조건 사전 심의가 필요하게 되었고, 따라서 지금처럼 급하게 촬영해서 본방만 맞추다가는 스트리밍을 위해서 심의를 받는 동안 불법공유로 이미 다 퍼지고 만다. 그래서 사전제작을 하고 국내 방송 전에 미리 중국의 심의를 받는 과정을 거치게 된 것. 자발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덕분에 한국 드라마의 질적인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일이다. [[중국화]] 참고. 참고로, KBS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PD들이 생방송 편집하는 장면이 나온 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